다이빙 中대사 "한중회담으로 양국 공감대 형성"
파이낸셜뉴스
2025.11.11 18:07
수정 : 2025.11.11 18:06기사원문
이달 초 11년만에 성사된 한중정상회담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간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중국 정부 인사가 평가했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시진핑 주석의 한국 국빈 방문과 양국 정상의 첫 대면회담에서 양국 발전에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리더십이 발휘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다이빙 대사는 11일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신도약'이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양국 싱크탱크 대화에서 "시 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자체가 회의를 개최한 한국에 대한 소중한 지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대통령이 발표한) 경주선언 협의과정에서도 중국 측은 한국 측에 매우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면서 "만약 한국이 주최국이 아니었다면 중국도 그렇게 강력하게 지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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