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체감경기 5년내 최고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
파이낸셜뉴스
2025.11.12 13:01
수정 : 2025.11.12 13:01기사원문
11월 전망BSI 90.7로 올해 최고치
[파이낸셜뉴스] 10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BSI)가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지급 등 소비진작 프로그램에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반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 진작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8∼10월 사이에 BSI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12.5p), 개인 서비스업(9.5p), 수리업(7.2p) 등이 상승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울산(15.2p), 세종(11.4p), 전북(8.6p) 등이 높았다.
소상공인이 다음 달 경기 전망을 예측한 '전망BSI'도 이달 대비 3.9p 오른 90.7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수리업(13.5p), 음식점업(10.3p),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7.7p), 지역별로는 울산(19.8p), 인천(14.0p), 대구(9.7p)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하반기에 추진한 다양한 소비 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연말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전망 BSI에 반영된 만큼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 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