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왕비, 펑리위안 여사와 베이징서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 둘러봐
파이낸셜뉴스
2025.11.13 10:37
수정 : 2025.11.13 10:37기사원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국빈 방문 중인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가 12일 베이징시 장애인 서비스 시범센터를 함께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양국 정상 배우자 간 문화·복지 분야 교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먼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관련 전시를 시찰했다.
펑리위안 여사와 레티시아 왕비는 베이킹 실습 교육, 수공예 제작, 회화 수업 등 직업·창작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또한 재활 훈련 중인 아동을 격려하고 시각장애 어린이가 부른 노래를 감상했다.
펑 여사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 쉽게 교육과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가 간 교류가 확대되면 장애인 지원 체계의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레티시아 왕비 역시 중국의 장애인 복지 정책과 여성 장애인의 고용 지원 현황 등을 질문하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 제공: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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