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95% 지원"…LH가 통 크게 쏘는 연말 선물
파이낸셜뉴스
2025.11.14 06:00
수정 : 2025.11.14 15:23기사원문
집 대신 '자금' 지원…전셋집 찾아 오면 LH가 계약
신혼·신생아·청년·다자녀 가구 대상, 연말까지 선착순 접수
[파이낸셜뉴스] 전세보증금의 최대 95%를 초저금리로 지원하는 'LH 전세임대 수시모집'이 진행 중이다. 지역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고, 연말까지 상시 접수하지만 예산·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되는 선착순 성격이라 관심 있는 무주택 가구의 빠른 검토가 요구된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뒤 신청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전세집을 찾아오면 LH가 집주인과 직접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자에게 재임대하는 구조다.
이번 모집공고는 청년 1순위(수급자·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 신혼·신생아,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접수하며 각 공고별로 전세금 지원한도와 자기부담은 소득구간에 따라 달라진다.
지원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2023년 3월 27일 이전 출생(태아 포함) 자녀가 있는 가구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소득은 1형이 외벌이 70% 이하·맞벌이 90% 이하, 2형은 외벌이 130% 이하·맞벌이 200% 이하가 기준이며 자녀 수에 따라 완화된다. 자산·자동차가액 요건도 충족해야 하며 수시모집 특성상 모든 판단 기준일은 '신청일'이 된다.
주택 물색은 전용 85㎡ 이하의 단독·다가구·연립·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에서 가능하다. 가구원수가 5인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더 큰 타입의 주택으로 상향할 수 있다. 반전세나 월세도 가능하다.
접수는 LH청약플러스에서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대상자 선정까지 최소 2개월이 걸릴 수 있다. 신청 지역 제한은 없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조건은 유튜브 채널 '집 나와라 뚝딱!'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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