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PL 토트넘 前 구단주 조 루이스 사면 준비
파이낸셜뉴스
2025.11.14 06:37
수정 : 2025.11.14 06: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전 구단주인 조 루이스를 사면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투자업체 태비스톡그룹 창업자인 루이스는 지난해 1월 증권 사기 혐의로 미국 뉴욕 판사로부터 500만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국적이자 바하마 주민인 루이스는 선고후 바하마에서 지내왔다.
선고로 미국에 있는 자녀와 손주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백악관은 이번 사면에 대해 루이스가 요청한 도미 치료와 가족과의 재회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영국 선데이타임스 갑부 순위에서 자산 약 50억파운드(약 9조7000억원)로 39위에 오르는 루이스는 지난 2001년 토트넘 구단을 인수했다.
지난 2022년 구단 경영을 가족에 인계했다.
한국의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에서 2015년부터 올봄까지 뛰면서 아시아 선수로 첫 주장을 맡기도 했다.
2021~22 시즌에는 23골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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