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겨울철 농업재해분야 대응체제 본격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5.11.16 08:00
수정 : 2025.11.16 08:00기사원문
대설·한파 등 재해 예방 위한 4개월간 집중 대응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는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농업분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제에 본격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추진계획 수립과 도-시군 간 비상연락망 구축, 과수·가축 피해 예방지도 등을 실시하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주요 농업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과 정비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난방시설과 재해예방 자재 관리를 강화해 재해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작물과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전파, 피해파악, 응급복구 등 단계별 행동요령에 따라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농업분야 겨울철 재난관리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며 “피해 발생 시 복구 지연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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