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제 2시간대 시대 연다"...국가철도公, 남부내륙鐵 노반공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11.14 09:03
수정 : 2025.11.14 09:03기사원문
남부권 철도교통망 확충 및 지역균형 발전 위해 본격 시공 단계 진입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총 7조 97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철도 공사로,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연장 174.6㎞구간에는 설계속도 시속 250㎞의 고속철도 노선이 놓인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의 이동시간은 고속버스 기준 4시간 20분, 열차(EMU-320) 기준 2시간 3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이렇게 되면 남부권 철도 교통망 확충과 함께 지역균형 발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로써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본격적인 시공 단계로 전환됐다. 이 구간 공사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사업으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남부내륙철도 기타공사 전체 10개 공구 발주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인 남해안권 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를 적기에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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