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중장기전략위서 "산업·고용·금융 등 창의적 제안 해달라"

파이낸셜뉴스       2025.11.14 09:12   수정 : 2025.11.14 11:12기사원문
권오현 위원장 7기 전략위 첫 회의
산업·청년 각계 민간전문가들 참여
혁신성장, 미래사회전략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민간이 중장기 국가미래전략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기획재정부 장관의 자문기구다.

위원장은 민간이 맡는데 이번에 출범하는 7기 위원회는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이 이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9월까지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출범식에서 "산업, 고용, 금융, 지역균형 발전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가 직면한 정책 과제들과 이슈에 대해 근본적인 변화 진단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산업구조의 근본적 전환에 대한 공고한 방향성 설정 ▲AI 대전환의 흐름을 반영한 고용정책 설계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 발전 정책 추진 ▲국민·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생산적·포용적 금융제도 확립 등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도 주문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중장기전략위원회인 만큼,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혁신기술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여했다. 기업인, 청년 창업자, 언론인 등으로 다양성과 대표성도 강화했다.

심층적인 논의를 위해 혁신성장반(AI·바이오·문화 등 주요산업 및 경제 등), 미래사회전략반(인구·교육·복지·노동·기후변화 대응 등), 거버넌스개혁반(정부혁신·규제개혁·지역발전 등) 등 3개 분과위원회도 운영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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