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LG와 민간 우주항공산업 확대 교류
파이낸셜뉴스
2025.11.14 16:00
수정 : 2025.11.14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은 14일 경남 사천 우주청에서 LG의 답방을 맞아 우주항공산업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27일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KASA)-LG 간담회’에 이어, 민간기업 주도의 우주경제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자리로 마련됐다. 우주청은 LG 측에 우주산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민간기업들이 우주산업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우주청은 뉴스페이스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한 산업화 방향을 공유하고, 민간기업이 과제 참여와 사업 기획에 참고할 수 있는 진행 중인 사업들을 소개했다.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뉴스페이스 펀드 투자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기업 성장 단계별로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도 공유했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지금은 인류의 무대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LG는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에서도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간 기업들이 사업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다양한 민간의 역량이 우주항공산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주청에서도 우수한 기업들의 참여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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