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가 위한 ‘AI 해커톤’ 열린다…“AI로 예술교육의 미래 설계”

파이낸셜뉴스       2025.11.14 16:08   수정 : 2025.11.14 16:07기사원문
문체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5 문화예술교육 AI 해커톤’ 참가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AI 시대, 예술교육가들이 스스로 AI를 활용해 창의적 교육 실험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25 문화예술교육 AI 해커톤’(AI 해커톤) 을 개최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교육가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AI Agent)’ 기술을 예술교육 활동에 접목하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AI 실습·멘토링 통한 ‘AI 해커톤’… 예술교육 현장의 혁신 실험장


AI 해커톤은 12월 2~4일 서울 중구 플레이스 남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환경 속에서 예술교육의 활용 가능성을 실험하고, AI를 창의적 협력 도구로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조충연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여운승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김진아 상무(㈜GS) △현경훈 교수(한양대학교) 등 문화예술과 AI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AI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이를 예술교육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 활용 방안을 함께 탐색한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해커톤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예술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멘토단의 지도를 받아 결과물을 구체화한다.

셋째 날에는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고 전문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총 3개 우수 참가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총 400만 원 상당의 AI 프로그램 구독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해커톤은 AI 기술을 예술교육의 창의적 실천에 접목하려는 모든 예술교육가에게 열려 있다. 첫째 날 오전에 진행되는 AI 특강은 해커톤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별도 신청이 가능하다.

AI 해커톤 참가자는 11~24일 모집하며,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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