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트럼프 제안 2000달러 대국민 ‘배당금’ 의회 승인 필요해
파이낸셜뉴스
2025.11.17 06:05
수정 : 2025.11.17 05: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징수한 관세로 미 국민에 2000달러(약 290만원)를 지급하는 방안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관세로 수십억달러를 거뒀다며 배당금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에도 공군1호기안에서 기자들에게 배당금 수표를 내년쯤 “부유층을 제외하고 모두”가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거둔 관세 규모가 크다며 부채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베선트 장관은 올해초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세금 감면 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초부터 미 국민들이 경제적 여유가 생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첫 2개 분기에 물가상승(인플레이션) 곡선이 낮아지고 실질 임금 곡선은 급격히 오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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