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개최지 경주서 글로벌 외교 장 펼친 이철우 지사

파이낸셜뉴스       2025.11.17 07:42   수정 : 2025.11.17 07:42기사원문
2025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12개국 대사와 외교관, 40개 국가 협회원들 한자리에 모여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 개최는 경북의 저력. 민간외교로 세계와 소통하겠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4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이하 DGIEA) 친선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의료·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각국 협의회 회원들과 상생 협력 및 민간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교류와 협력의 연계망을 공고히 했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아낌없는 성원과 협력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경주 APEC은 경북의 품격과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 순간이었다"라고 말횄다.

또 그는 "신라 천 년의 역사 위에 첨단기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문화 APEC'의 상징 도시로 경주가 자리매김했다"면서 "APEC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문화·관광의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DGIEA를 중심으로 각국 외교단 및 민간 관계망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주도의 국제적 민간외교 기반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이 지사와 각국 주한 대사, 외교관, 협의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더 친절한 세상을 지향하면서'는 주제로 열렸다.

한편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경상지사, 대구시장, 계명대 총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40개 국가 협회 16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매년 예술·문화, 경제·통상, 의료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외교 단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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