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이끌 첨단인재 수시 2차서 선발하는 영진전문대
파이낸셜뉴스
2025.11.17 08:50
수정 : 2025.11.17 08:50기사원문
압도적 취업률 79.2% 전국 최고 달성
SK에너지, 일본 대기업 등 글로벌 기업 취업 눈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영진전문대가 수시 2차 모집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첨단인재'를 선발한다.
영진전문대가 교육부 발표 기준 79.2%의 압도적인 취업률(2024년 정보공시)로 대규모 졸업자(000명 이상) 배출 전문대학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고등직업교육의 명성을 입증했다. 특히 해외 취업률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도 톱클래스 성과를 보였다.
컴퓨터정보계열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남가현씨는 일본 최대 케이블TV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제이콤(J:Com)에 합격해 내년 4월 입사할 꿈에 부풀어 있다.
대구에서 여고를 졸업한 남씨는 영진전문대에서 일본 취업을 위한 전문적 기술과 어학 능력을 갖추도록 정규 교과목과 일본취업 대비 특강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지난 6월 제이콤에 조기 입사 내정을 받았다.
AI융합기계계열 평생학습자과정을 졸업한 신종현씨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운 도전 끝에 지난해 9월 SK에너지에 최종 합격했다. 신씨는 "일과 학습을 병행한 경험이 면접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영진전문대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취업 성공의 비결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시 2차 모집에서 주목할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등 첨단 공학 계열은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주문식 교육' 시스템을 통해 높은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최근 6년간 영진전문대 졸업생 2160여명이 삼성, LG, SK 계열사 등 국내 대기업에 입사하며 취업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
대기업 취업 실적을 들여다보면 삼성 240명, LG 380명, SK 325명, 한화 91명, 포스코 67명, 현대 73명, 신세계 48명, 롯데 48명 등이다.
해외취업 부문에서도 전국 2년제·4년제 대학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9년간 해외취업자는 총 866명으로, 이중 810명이 일본에 진출했고, 호주, 미국, 중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이번 수시 2차에서 신입생 443명을 선발한다. 대학은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 홈페이지 접수 시 전형료를 전액 면제하고, 정원 내 최초 합격자에게 입학 학기 등록금의 50%를 감면하는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또 정원 외 최초 합격자 90만원, 정원 외 추가합격자 50만원 감면 혜택을 마련했다.
수시 2차 모집은 이달 21일까지 진행되며, 학과 및 전형 관계없이 최대 2회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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