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18일 목사 소환

파이낸셜뉴스       2025.11.17 10:05   수정 : 2025.11.17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소환한다. 경찰이 전 목사를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8일 오전 10시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에 전 목사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전 목사의 사택과 사랑제일교회, 보수 유튜버 6명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전 목사의 딸과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지난 13일에는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의 대표 신혜식씨를 불러 조사한 바 있기도 하다.

경찰은 신씨 등 다른 피의자 6명과 참고인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상황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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