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우수 지자체 선정된 광주광역시...전국 첫 시행 기업탄소액션사업 높은 평가
파이낸셜뉴스
2025.11.17 16:21
수정 : 2025.11.17 16:21기사원문
기후부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서 우수사례 발표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광주시는 17일 전남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 기업들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기업탄소액션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자·출연기관 19개소 대상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확대 운영도 선진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 시민참여형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률이 전국 1위(56%)를 기록했고, '대자보포인트 시범사업'을 운영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광주지방기상청과 함께 '폭염정보 통합서비스'를 개발해 데이터 기반 폭염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등 독창적인 자체 사업을 발굴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나병춘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이자 광주형 탄소중립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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