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 3특 국가 균형성장'의 서막.. 2025 지방시대 엑스포 울산서 개막

파이낸셜뉴스       2025.11.18 10:46   수정 : 2025.11.18 10:45기사원문
19~21일 울산 유에코
슬로건 'K-BALANCE 2025’
중앙정부, 지방정부 등 47개 기관 참여
다양한 전시회와 콘퍼런스 진행
유명 요리사 초청 5극 3특 안전 메뉴 선보여
울산시, 문화 산업 관광체험 투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통한 변화와 그 시작을 알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19~21일 울산 유에코에서 열린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김경수 위원장)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방시대 엑스코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정책 박람회로, 지난 2022년 부산을 시작으로 매년 열려왔다.

2023년 대전, 2024년 강원 춘천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에는 ‘K-BALANCE 2025’라는 슬로건 아래, 17개 시·도, 14개 시·도교육청,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등 총 47개 기관이 참여해 국민주권정부의 국정목표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실현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정책 추진성과와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5극 3특'은 5개 초광역권 3개 특별자치도를 말하는 것으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개막식은 첫날 오후 2시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으로 열린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전시회와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총 366개 부스 규모로 사흘간 운영되는 전시회는 정부 부처와 17개 시·도 및 교육청 등 기관별 균형성장 정책의 대표 성과와 우수사례를 체험형 전시로 풀어낸다.

특히 올해는 전남 신안군 햇빛연금 등 기본사회 관련 지역 우수사례를 볼 수 있는 ‘기본사회관’, ‘지방자치 30주년 기념관’, 시·도 및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전시관’ 등 새로운 테마관을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콘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 정부, 대학, 혁신기관 등이 참여해 총 26개 주제의 토론과 발표로 진행된다. 국가 균형성장 실현 및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첫날 ‘지방자치 30주년 국제정책 세미나’에는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주민 주권 실현을 위한 실질적 주민자치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5극 3특 미식회’에서는 지역별 식재료를 활용한 유명 셰프들의 엑스포 한정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7명의 각 분야 대표 연사가 연일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국립중앙박물관은 국가균형성장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울산시에서는 지역 특색을 담은 전시·판매·체험, 청년 예술인 공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등 울산의 명소와 대표기업 현장을 둘러보는 문화관광 투어 및 산업현장 투어 등 마련해 울산의 현재와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수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가 권역별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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