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비용 2억원"..김옥빈, 김연아 전지현 선택한 그곳서 ‘초호화 비공개 결혼식’
파이낸셜뉴스
2025.11.19 04:30
수정 : 2025.11.19 04: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옥빈이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사진들을 공개했다.
김옥빈은 이날 오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였어요”라며 웨딩 드레스를 입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신랑 될 사람은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라며 “새로 시작하는 앞으로의 시간을 열심히 잘 가꿔 나가겠다”고 했다.
김옥빈은 그간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옥빈은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옥빈은 비연예인 남편과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서울 신라호텔 특급 예식장에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배우 전지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등이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로 유명한 웨딩홀이다.
신라호텔 웨딩 비용은 대관료·연출료·꽃장식·식대 등 추가 항목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실제 사례는 약 1억9693만원 수준이다.
앞서 구독자 68만 명의 뷰티 유튜버 '김습습'은 지난 5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식대와 꽃 장식 등을 포함해 총 1억9693만962원을 지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습습은 “대관료만 보면 엄청나게 비싸진 않지만, 대관료는 네모난 공간만 빌려준다"면서 "여기에 꽃장식, 빔프로젝터, 커튼, 샹들리에, 웨딩 무대 장식, 연주단 등 이것저것 추가되는 비용이 굉장히 많다. 하나하나 모두 추가다. 웨딩케이크까지 추가하면 굉장히 비싸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습습은 "결혼식장을 꾸미는 꽃 장식으로 쓴 비용만 6100만원이며, 공간을 꾸미는 커튼 등 추가 비용을 더해 총 8860만원을 지불했다"면서 "식대 비용은 2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433명이 식비로 약 9000만원 정도 나왔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국 14개 지역 평균 결혼 비용은 2074만원이다. 서울 강남이 평균 333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상도가 1153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인당 식대 평균은 5만8000원. 서울 강남은 8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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