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정청래와 지방의회법 제정 서명..."지방의회 강화가 지방자치 발전"

파이낸셜뉴스       2025.11.18 18:09   수정 : 2025.11.18 18:08기사원문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 공동서명
"지방의회가 강화되어야 지방자치가 발전한다" 신념 밝혀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8일 "​지방의회가 자율성과 권한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개발해 지방자치의 꽃을 피워야 한다"며 "지역은 지방의원이 더 잘 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검토는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정청래 당 대표와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 공동서명을 함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정 당대표님과 함께 '기초·광역의원 정책 간담회'를 추진했다"며 "기초의원협의회, 광역의원협의회는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의 소속 단체다. 참좋은 지방정부위원회는 중앙과 지방간의 소통, 정책 협력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특히 "기초, 광역의원을 경험한 저는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지방의회가 강화되어야 지방자치가 발전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중심, 주민중심의 정책 활동이 활성화되어야 민주주의도, 생활복지도 성장한다"며 "인사권과 조직권이 동시에 독립되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고, 의정활동을 보좌할 보좌관 1명 이상은 있어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도 말했다.


박 시장은 "경기도의원 시절 30조의 경기도 예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 활동을 할 때 혼자서 그 수많은 의제를 밤새 검토하면서 절망감을 느낀 적도 있었다"며 "이 많은 예산이 과연 어떻게 적절하게, 효율적으로 쓰이는지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였다"고 과거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지방의회가 자율성과 권한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개발하여 지방자치의 꽃을 피워야 한다"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12월 14일 정책대회도 한다. 관심 갖고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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