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미용실 ‘아데르’, 강남권 확장 가속… 청년·경력 미용사 독립 기회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11.19 17:43   수정 : 2025.11.19 17:43기사원문



프라이빗 1인 시술 공간 기반의 공유미용실 브랜드 ‘아데르(ADERE)’가 서울 핵심 상권에서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높은 임대료와 초기 투자 부담으로 독립을 주저하던 미용사들에게 합리적 비용의 대안을 제시하며, 청년·경력 미용사를 아우르는 독립 창업 수요를 흡수하는 모습이다.

아데르는 11월 역삼2호점, 학동역점, 구의강변점을 연이어 오픈했고, 12월에는 강남2호점과 압구정로데오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지점의 절반 이상이 강남권에 위치해 있으며, 창업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집중 출점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강남권은 미용사 창업 선호도가 높지만 임대료와 시설비 등 초기 고정비 부담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아데르는 프라이빗 1인 시술 공간과 공용 인프라를 결합한 구조로 초기 비용을 낮추고, 디자이너가 운영 방식과 가격 정책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핵심 상권 입지와 독립 모델의 결합이 창업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입주 미용사의 계약 연장율은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유미용실 모델에 대한 신뢰와 재계약 의사를 뒷받침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아데르 관계자는 “강남과 압구정 신규 지점은 오픈 전부터 많은 미용사가 계약을 진행할 만큼 시장 관심이 크다”며 “수요가 높은 주요 상권 중심으로 확장을 이어가며 미용사 중심의 독립 창업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사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은 서울 주요 거점에서 전국 단위로 확장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위탁운영 방식을 도입해 지역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점주에게는 보다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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