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亞 EV 경상용차 최초로 '세계 올해의 밴'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1.20 09:41
수정 : 2025.11.20 09:41기사원문
26명 심사위원 전원 일치
4년 연속 세계 최고 권위상 수상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미래 열어갈 것"
세계 올해의 밴(IVOTY)은 유럽 각국의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관이 주관·선정하며 경상용차 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된다. PV5는 포드 E-트랜짓 쿠리어, 포드 E-트랜짓, 폭스바겐 크래프터, 파라이즌 SV 등 최종 후보에 오른 경쟁 모델을 제치고 2026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PV5의 수상은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최초 수상으로 심사위원단 26명의 전원 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평가단은 올해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를 개시한 경상용 차량 중 최종 후보에 오른 7개 차량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잘라스 스위니 IVOTY 위원장은 "PV5는 우수한 성능, 효율적인 전기 플랫폼,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심사위원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26명의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선정된 것은 PV5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실용적인 혁신을 구현하는 새로운 기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2023년 EV6 GT(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2024년 EV9(세계 올해의 자동차·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5년 EV3(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이어 4년 연속 글로벌 EV 관련 시상식을 석권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오랫동안 EV 혁신을 이끌고자 노력해왔으며 PV5는 이러한 의지를 상용차 영역까지 확장한 모델"이라면서 "PV5가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것은 기아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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