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되는 국제 해운 탄소규제…부산서 대응 연구 공유

파이낸셜뉴스       2025.11.20 13:22   수정 : 2025.11.20 13:27기사원문
21일 부산해수청서 ‘산·학·연·관 정책연구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나날이 강화되는 국제기구의 항만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장이 부산서 열린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선급, 한국해양대학교 등은 오는 21일 부산해수청에서 ‘2025 산·학·연·관 정책 연구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국제 해운산업의 탈탄소화 흐름에 선제 대응하며 국내 해운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그간 연구를 공유하는 장이다.

부산해수청 선박검사관들을 비롯해 해양대, 한국선급과 울산해수청 및 HMM, 에이치라인, SK해운 등 주요 선사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핵심 채택안과 IMO 탄소제로 프레임 워크, 항만국통제(PSC)의 탄소 저감 관련 점검 사례 등을 논의한다. 특히 IMO의 새로운 기후변화 정책에 대응할 전략에 대한 공동연구에 대한 내용을 논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정태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 2050년까지 탄소 제로를 목표로 하는 국제 해운분야에서 국내 해운선사들이 해양환경 규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해운 경쟁력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정보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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