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2025 사랑의 선물 제작 봉사..취약계층 실질적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1.20 15:02   수정 : 2025.11.20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 본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수요봉사회와 함께 지난 19일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2025 사랑의 선물' 제작 봉사활동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사랑의 선물’은 적십자 봉사원이 결연을 통해 돌보고 있는 취약계층 3000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한용품과 생필품 등 11종으로 구성됐다. 또한 아동과 청소년 2000명에게는 도서문화상품권(3만원 상당)도 지원해 학습과 문화 활동의 기회를 넓혔다.

‘사랑의 선물’ 제작 비용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적십자 바자’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많은 시민과 봉사자, 기업이 참여한 바자를 통해 기부금이 조성됐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한외교대사 배우자, 국무위원 및 차관 배우자, 금융기관장 및 공공기관장 배우자, 골든반(이임 수요봉사회원) 회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원 물품 포장 작업에 직접 동참하며 겨울철 취약계층 5000명에게 전달될 물품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김남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은 “정성을 담아 준비한 선물이 한파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국 지사를 통해 내달 초부터 결연 대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선물 전달과 함께 취약계층 안부 확인, 겨울철 주거환경 점검, 정서적 지지 활동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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