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자회사 ‘CTC 부산 오피스’ 개소…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본격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5.11.20 18:41
수정 : 2025.11.20 18:41기사원문
복합소재 기술혁신 亞 허브 역할
부산시는 글로벌 우주항공 방위산업 선도기업 에어버스의 계열사인 '씨티씨(CTC)'가 부산에 연구개발(R&D)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CTC 부산 오피스 유치는 지역 항공부품 기업이 글로벌 복합소재 공급망에 부합하는 기술역량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향후 국제 공동개발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참여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CTC는 에어버스가 100% 출자한 독립법인이다.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설계와 공정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독일의 전문 연구기관이다.
시는 이번 CTC와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 유수의 우주항공 전문기업 연구소 유치, 글로벌 공급망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성공적인 미래 고부가가치 미래항공 산업 집적단지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CTC 마크 페테 최고경영자는 "부산의 탄탄한 산업 기반시설과 파트너 기업들의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여러 협력사와 함께 첨단 복합소재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현보 대한항공 상무는 "CTC 부산 오피스 개소는 부산이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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