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UAE 직항길 열린다... 국토부, 전용운수권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5.11.23 11:00
수정 : 2025.11.23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외교부와 ICAN(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 2025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UAE), 아이슬란드 등 총 13개국과 양자 항공회담을 개최해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회원국이 모여 각국이 수요에 따라 양자회담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87개 회원국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번 ICAN 개최국이자 카리브해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과 항공협정 체결에 합의, 문안에 가서명했다. 각자의 서명을 위한 국내 절차를 거쳐 협정을 체결하게 되며, 우리나라가 중남미 국가와 체결한 열번째 항공협정이 될 것으로 예정이다. 향후 우리나라 직항편이 없었던 중남미 국가들과 항공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상헌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향후 항공사의 지방-UAE 노선 등에서 운항신청 시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전용 운수권 신설을 통해 지방 거주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고. 유럽 2선도시 및 중남미 등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응한 신흥 노선 네트워크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