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공인회계사 1150명 선발”…2년 연속 감소
파이낸셜뉴스
2025.11.21 19:03
수정 : 2025.11.21 19:03기사원문
미채용 합격생 누적·회계법인 수익 정체 고려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21일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를 열고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을 1150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200명보다 50명 감소한 규모로, 2024년 1250명을 정점으로 2년 연속 축소됐다. 이에 비례해 2025년 1차 시험 합격자 수는 2800명으로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가 등록하기 위해 필요한 1년 이상 실무수습과 관련해 실무 수습기관 확대 등 개선방향도 논의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제도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의 회계전문가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역량 있는 회계전문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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