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11조원 추가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1.22 15:21
수정 : 2025.11.22 15: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재건을 위해 설립된 라피더스에 약 11조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7회계연도까지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3월까지 1000억엔, 2026회계연도에는 1500억엔 이상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총 지원액은 2조9000억엔(약 27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정부는 대규모 지원의 조건으로 라피더스의 중요 의사결정에 대해 황금주(거부권) 를 보유하며 사업 진행 상황을 정기 점검할 방침이다.
도요타·소니·NTT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2022년 설립된 라피더스는 2028년 2나노 반도체 양산, 2029년 흑자 전환, 2031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라피더스를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