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자활사업 빛났다"...복지부 지역센터 성과 평가서 전남 8개 센터 우수 등급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11.23 09:22
수정 : 2025.11.23 09:22기사원문
전남도, 현장 중심 지원 체계 성과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8개 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전남의 현장 중심 지원 체계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복지부 평가에서 해남군 지역자활센터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해 나주시, 광양시, 화순군, 담양군, 함평군, 완도군, 신안군 등 8개 지역자활센터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 평가는 2023~2024년 사업 실적에 대해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 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총 16개 세부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선정된 최우수기관에는 2000만원, 우수기관에는 1500만원, 지역특화사업 우수기관에는 700만원의 인센티브가 각각 지급된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와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활근로 참여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기반을 마련하고, 자활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도민의 자립 의지를 실현하는 전남형 자활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지역자활센터 23개소에 420억원을 들여 3400여명에게 자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자활 사업 품질 향상과 성공사례 확산을 위해 시·군과 센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자립을 바라는 도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자활·자립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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