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에서 국내 유일 공항 전문전시회 열려 관심
파이낸셜뉴스
2025.11.24 09:27
수정 : 2025.11.24 09:26기사원문
26일부터 사흘간 '2025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 개최
공항산업 현재·미래 한눈에…신공항 성공 추진 기반 마련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엑스코에서 국내 유일의 항공 전문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동관에서 '2025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를 개최한다.
공군 인공지능(AI) 신기술융합센터 등 공항 관련 주요 기관과 관련 기업 31곳이 참여, 공항 산업 전반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공항 전문 기관 및 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항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시너지 창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건설을 앞둔 시가 미래 공항 기술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항 건설 설계 분야에는 국내외 공항 건설 참여 기업인 희림·도화 등이 공항 건축 사례를 전시하고, 공항 탑승교 제조·조류 퇴치·공항 운영 솔루션·소방 기술 분야에도 기술을 선보인다.
또 올초 김해국제공항 화재 진압에 실전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량을 전시하는 진우SMC와 무인 소방 로봇 기술을 보유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항공 안전을 위한 첨단 소방 기술도 전시, 눈길을 끈다.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는 브이스페이스가 항공기인 VS-300의 실물 크기 모형을, 에어로디제이컨설팅이 특수 차량과 연구 비행기를 전시한다.
특히 시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과 신공항경제권을 구축할 '군위 스카이시티', 미래첨단산업·메디컬 헬스 케어 등 'K-2 후적지 개발'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 외 공항 산업 관련 국제 컨퍼런스와 각종 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학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금요일은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현장 본인 인증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외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동대구역과 엑스코 간 순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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