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출장비 2700만원 부풀려 경비로 쓴 창원 공무원 9명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7:21
수정 : 2025.11.25 16: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창원시·시의회 전·현직 공무원들과 여행사 관계자들이 국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려 출장비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상남도경찰청 창원중부경찰서는 공무원 9명과 여행사 관계자를 포함해 13명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전현직 공무원 9명은 부풀린 출장비를 자신들과 시의원들의 출장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창원시의원들의 가담 여부도 들여다봤으나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말 검찰에 이 사건을 넘겼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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