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맞대결 HD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 선거 김동하 후보 당선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8:30   수정 : 2025.11.25 18:30기사원문
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지부 6기 지부장 선거 마무리돼
황준규 수석부지부장, 허중혁 부지부장, 박경수 사무국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 지부장에 김동하 후보가 당선됐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5일 전체 조합원 7777명을 대상으로 제26대 임원(금속노조 6대 지부장) 선거 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6983명 중 김동하 후보가 52.79%를 얻어 백호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24대 노조 집행부 수석부지부장을 지냈으며, 이번 선거에선 상여금 100% 추가 인상, 주 4.5일제 도입, 근골격계 집단 산재 신청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번 선거는 김 후보와 현 지부장인 백 후보 양자 대결로 치러졌으며, 두 후보 모두 강성 성향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김동하 후보는 현중지부 24대 수석부지부장을 지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27대) 등 조직 운영을 경험한 인물이다.

김 후보의 러닝메이트는 황준규 수석부지부장, 허중혁 부지부장, 박경수 사무국장 등이다.

백호선 현 25대 지부장으로 현투회(현장의 목소리로 투쟁하는 민주연합회) 소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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