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땅에서 봬 기쁘다" 참전용사에…李대통령 "정말 감사하다"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8:49   수정 : 2025.11.25 1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앙카라(튀르키예)=성석우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탑을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0시30분경 조현 외교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임웅순 안보2차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김남준 대변인, 김태진 의전장, 최희덕 외교정책비서관,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등과 함께 한국전 참전기념탑을 찾았다.

튀르키예 측에서는 알파슐란 바이락타르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야샤르 귤레르 국방부장관, 마히누르 외즈데미르 픽타쉬 가족사회부 장관, 셀축 바이락타르오울루 튀르키예군 총사령관, 베야짓 유묵 참전용사협회장, 한국전 참전용사 4명 및 참전용사 유족 13명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과 검정색 넥타이에 흰색 예식 장갑을 착용했고 김혜경 여사는 먹색 투피스 정장 차림을 해 예를 표했다.

10:36 이 대통령 부부, 기념탑 쪽으로 걸어들어오며 터키 측 참전용사 협회장 등 군복 착용 인사들, 영접인사들과 인사한 뒤 헌화대 계단 아래 섰다. 현장의 헌화병 2명이 헌화용 원판형 꽃 들고 행진한 후 헌화대 위에 태극 무늬의 꽃을 배치했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 계단 올라가 헌화대 앞 정지 후 가볍게 묵념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생존 참전용사 4명과 인사했다.
이 대통령, 악수 후 두 손을 잡으며 "감사하다"고 했고 한 참전용사 "튀르키예 땅에서 뵙게 돼 정말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참전용사의 미망인도 만나뵌 뒤 이 대통령은 "감사하다"고 전했고 김혜경 여사는 여성 유가족과 격하게 포옹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 뒤 현지 동포들과의 오찬을 마지막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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