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수협 건물 승강기 수리하던 50대 근로자 몸 끼여 사망

뉴스1       2025.11.25 18:51   수정 : 2025.11.25 18:51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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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영덕군 수협 건물에서 승강기를 수리하던 50대 A 씨가 승강기에 몸이 끼여 숨졌다.

25일 영덕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3분쯤 영덕군 축산면 수협 활어회센터 건물 1층에서 A 씨가 화물 승강기를 수리하던 중 갑자기 움직인 승강기에 몸이 끼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포항의 한 승강기 유지보수업체에서 근무하는 A 씨는 이날 현장에서 혼자 작업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개정된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시행 규칙'에는 승강기 점검·수리 때 2명이 함께 작업하도록 명시돼 있다.

사고 승강기는 1~4층으로 식자재 등을 실어 나르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업체와 발주업체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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