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엔씨소프트 목표가↑…"결제수수료 절감 전망"
연합뉴스
2025.11.26 08:40
수정 : 2025.11.26 08:40기사원문
신영증권, 엔씨소프트 목표가↑…"결제수수료 절감 전망"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신영증권[001720]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한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대적으로 결제수수료가 높은 모바일보다 PC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의 수가 압도적인 만큼 게임사가 부담할 수수료 비용이 그만큼 적어질 것이란 이야기다.
그는 "모바일 수수료 대비 20%포인트 적은 10% 미만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내년도 아이온2의 글로벌 합산 매출이 5천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1천억원 상당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과 리니지2M, 리니지W가 이달 차례로 구글 결제 서비스가 아닌 퍼플 스토어 결제로 변경되는 등 모바일 게임 자체 결제 전환으로 지급 수수료율 감소가 기대된다고도 짚었다.
김 연구원은 "아이온2를 제외한 기존 모바일 게임의 PC 결제 전환율을 50%로 가정할 시 2026년 연간 8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C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 장르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아이온2의 유저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11월 26일 신규 서버가 추가돼 지역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을 예상하는 유저들의 재유입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의 현 주가는 전장 종가 기준 20만8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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