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3000명’..하나금융, 데이터 인재 양성 새 목표 수립
파이낸셜뉴스
2025.11.26 09:31
수정 : 2025.11.26 09:21기사원문
하나 DxP 과정 3기 수료생 28명 배출
함영주 회장 “AI가 미래 금융산업 핵심”
‘25년 2500명 양성’ 목표 조기 달성
"AI 시대 선도할 데이터 전문가"
하나금융은 인공지능(AI) 혁신 시대를 선도하는 데이터 전문 인력 3000명을 2027년까지 양성하겠다는 새 목표를 수립하고 미래 핵심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 DxP 과정은 하나금융 관계사에서 선발된 인재들이 금융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및 서비스·마케팅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데이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3기를 수료한 28명의 직원들은 지난 9월 출범식 이후 약 3개월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이론은 물론 실무 교육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DxP 3기에 참여한 7개팀 직원들은 주제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팀은 ‘서울빌라가격 예측을 통한 신규 서비스 제안’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우수상 팀은 ‘상권분석을 통한 신규 SOHO 손님 대출위험도 예측’과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추천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AI와 디지털도 근본은 데이터다. 앞으로도 금융은 AI와 디지털 경쟁력이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손님·현장중심 기반의 쉽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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