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불법 정치자금 전달 혐의' 김봉현에 징역 8개월 구형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5:44
수정 : 2025.11.26 15:43기사원문
전현직 정치인들에게 1.6억 건넨 혐의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서영우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다만 지난 9월 기 전 의원, 이 의원, 김 전 장관, 김 전 예비후보 모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주요 증거인 김봉현의 진술과 수첩 등에 신빙성이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전 회장과 이 전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1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