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2%대 상승 마감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26일 3900선을 돌파하며 2.67% 급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7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09p(2.67%) 오른 3960.8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59억원, 1조224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8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는 3% 넘게 오르며 10만2800원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0.96%)도 상승 전환하며 52만4000원을 지켜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5.04%), 건설(4.52%), 일반서비스(4.29%)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1.29p(2.49%) 상승한 877.3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73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6억원, 869억원 순매수했다.

[e-mail]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