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전쟁 끝날 때가 종전합의 시한"

파이낸셜뉴스       2025.11.26 18:23   수정 : 2025.11.26 18:23기사원문
내주 러시아에 맏사위 보내 협상

우크라이나에게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의 종전안에 동의하라고 요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이상 시한을 따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협상이 순조롭다면서 다음 주에는 맏사위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내 러시아와 협상한다고 예고했다.

CNN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25일 추수감사절(11월 27일) 휴가를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중재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정부는 지난 20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 합의한 28개 항목의 종전안 초안을 전달했다.
트럼프는 21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이달 27일까지는 종전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25일 전용기에서 위트코프가 다음 주 러시아에 간다면 27일로 예정된 최종시한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나는 최종시한이 없다. 나에게 최종시한은 전쟁이 끝나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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