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 '기술·예술 융합 3종 연계 프로그램' 체험하세요
뉴시스
2025.11.26 20:07
수정 : 2025.11.26 20:07기사원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창원산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일환 도립미술관, 재료연구원, 동남아트센터 등에서 12월까지 추진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도·창원시와 창원산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일환으로 '예술과 기술 융합의 키트 개발·제작-손과 마음'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원국가산단의 기술에 지역 예술가의 창의성을 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재구성하는 것으로, 산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감각 기반 융합 키트 3종을 개발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번째 '칼로폰(칼림바와 실로폰을 합친 신조어)'은 산단의 정밀 절단 가공 기술을 적용한 알루미늄 파이프에 아노다이징(녹슬지 않도록 금속의 피막을 만드는데 쓰이는 기술. 양극산화) 표면처리를 더해 내구성과 색감을 높인 실험적 악기 키트로, 조립·연주·소리 탐색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세 번째 '창원대로 13.8 보드게임'은 창원국가산단의 상징인 13.8㎞ 직선 창원대로를 모티브로 구성된 체험형 미션 게임이다.
산업 기술과 도시 역사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교육적·놀이적 요소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이들 3종 키트는 가정과 일상 공간에서도 예술·기술 융합 경험이 가능하도록 산단 근로자 및 도민에게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퍼포먼스·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연계 워크숍은 11월 28일 오후 2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시편을 활용한 미술 워크숍, 12월 11일 오후 2시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아노다이징 처리된 칠교놀이 색칠하기 워크숍으로, 연구자·기술자·예술가와 도민의 교류를 도모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재료연구원의 실험 시편(광물 조각)을 활용한 설치 미술과 모빌 작품을 볼 수 있는 '실험별'이 12월 2일부터 14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또, 12월 2일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칼로폰과 산업 부품을 활용한 실험적 즉흥 퍼포먼스 공연 '칼로폰과 산단소리'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12월 12일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동남아트센터에서 키트 제작 발표와 가족 참여형 워크숍을 함께 운영하여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행사별로 일주일 전 참가자 모집이 진행된다. 현재 '실험별' 워크숍 참여자 신청 접수는 구글폼으로 가능하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선도산단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손과 마음'은 기술과 예술, 노동과 창작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창원의 새로운 융합문화 실험"이라며, "산단 기술이 도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h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