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조경태 의원과 ‘K-해양강국’ 도약 정책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5.11.27 13:18   수정 : 2025.11.27 13: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26일 대학본부에서 국민의힘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과 함께 해양과학기술 발전 및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교수들과 조 의원이 참석해 급변하는 해양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특히 한·미 MASGA 프로젝트 대응, 글로벌 연합대학 ‘SEA-Alliances’ 구축 등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조 의원은 해양 분야의 한·미 협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부산의 지역 현안이자 해양수도 완성의 핵심 과제인 ‘북항 재개발’과 ‘해사법 전문 대학원 설립’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조 의원은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해양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법률적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부산 내 해사법 전문 대학원 설립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안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류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해양인재 양성과 첨단 해양과학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사안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대학이 지역과 국가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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