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남저수지 철새 보호…"AI 확산 방지" 방역·관리

뉴시스       2025.11.27 13:27   수정 : 2025.11.27 13:27기사원문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 방문한 재두루미. (사진=창원시 제공) 2025.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겨울의 길목에서 동양 최대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다시 찾아온 철새들을 맞이하는 동시에 최근 확진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풍부한 수자원과 넓은 농경지를 품은 주남저수지에는 최근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등 4종의 두루미가 동시에 관찰됐다. 큰고니를 비롯한 다양한 오리과 겨울 철새들도 도래했다.

시는 야생조류 AI 확진 사례 발생(쇠기러기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철새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탐방로, 생태학습시설 등에 대한 시민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또 주요 지점에 현장 감시원을 배치해 출입을 차단하고 탐방로 주변과 진입로 소독을 강화하며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정윤규 경남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이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2025.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가운데 겨울철 부족해지기 쉬운 자연 먹이를 보충하기 위해 약 21t의 볍씨와 300㎏의 미꾸라지 등을 접촉 최소화 속에 철새 먹이 공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약 280여 농가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사업을 통해 볏짚을 그대로 두는 등 기존의 자연스러운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정윤규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주남저수지 인근에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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