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 열어

파이낸셜뉴스       2025.11.27 14:34   수정 : 2025.11.27 14:33기사원문
본점 지하, 문화·휴식 공간으로 꾸며 스타벅스 입점, AI미디어월 설치 "직원 자긍심과 브랜드 경험 동시에" 명동의 새로운 "은행형 핫플레이스"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에 복합문화공간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1200㎡ 규모로 조성된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는 △스타벅스 △사계절 정원 ‘우리숨터’ △우리은행 역사관(우리1899) △인공지능(AI) 미디어월 △우리1899사진관 △굿윌스토어 등으로 구성됐다. 직원은 물론 시민과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식·문화 공간이다.

우리은행 본점이 자리한 회현동은 남산·명동·남대문시장 등 다양한 명소와 가깝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우리은행 노사는 지하 1층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논의는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의 공간 구성 제안을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받아들이면서 완성됐다. 본점 지하 공간을 직원 복지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의 핵심은 ‘사진이 잘 나오는 광장’이다. 벽체를 과감히 걷어내 개방감을 확보하고,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조명을 설치해 웅장한 광장형 공간을 구현했다. 여기에 스타벅스, 실내 정원 ‘우리숨터’, 약 20m 길이의 AI 미디어월, 즉석사진 촬영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휴식과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스타벅스 우리은행 B1F점’은 시중은행 최초(Bank 1st)로 정원(Forest)이 함께 있는 특징을 담고 있으며, 약 150석 규모 좌석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정원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도 리뉴얼을 마치고 12월 정식 개관을 준비 중이다.
‘우리1899’에서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 즉석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같은 층에 자리한 굿윌스토어는 확장 이전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리 그레이트 라운지가 직원과 고객,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명동의 핫플레이스가 되길 기대한다”며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은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직원들이 더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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