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신 '아이들' 우기, 홍콩 화재에 "무사하길"…'마마 어워즈' 비상

파이낸셜뉴스       2025.11.27 15:42   수정 : 2025.11.27 15: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 출신인 걸그룹 '아이들' 우기가 홍콩 대형 화재와 관련해 우려의 뜻을 표했다.

우기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두가 평안하고 무사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발생한 홍콩 대형 화재를 염두에 둔 게시글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화재로 오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대형 K팝 시상식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이들' 역시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시상식을 주최하는 엠넷 측은 개최 여부를 "논의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행사를 열더라도 일부 내용은 수정이 불가피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엠넷은 이날 오전 화재와 관련해 출연진 측에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각 부문별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상식 관련 공식 대응, 행사 운영 절차, 아티스트 무대 및 시상 대본 관련 사항 등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정리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출국한 출연 가수들은 전날 리허설도 진행한 상황이다.


하지만 같은 날 오전 8시 기준 사망 44명, 실종 279명에 이르는 등 인명 피해 규모가 워낙 커 'K팝 축제'가 예정대로 열리는 게 적절하냐는 반응이다.

시상식이 열리더라도 의상, 코멘트, 무대 연출 등을 수정하고 레드카펫 같은 부대 행사를 최소화하는 등 진행 전반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마마 어워즈'에는 아이들을 비롯해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투어스(TWS), 스트레이 키즈,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등 K팝 톱스타들이 다수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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