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소리에 배 돌린 선장…부산 영도 바다에 빠진 여성 구조
연합뉴스
2025.11.27 16:26
수정 : 2025.11.27 16:26기사원문
'풍덩' 소리에 배 돌린 선장…부산 영도 바다에 빠진 여성 구조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영도대교에서 떨어진 여성을 구조한 이호성 선장(64)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이 구조 인력을 현장에 보내는 사이 마침 영도대교 인근을 지나던 이 선장이 바다에 떨어져 있던 여성을 먼저 발견해 구조했다.
이호성 선장은 "선박 수리 후 돌아가던 중 '풍덩' 소리가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이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선장은 물에 빠졌던 여성이 추위를 호소하자 자신이 입고 있던 외투를 벗어 덮어줘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기도 했다.
여성은 저체온증 외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부산해경은 여성을 119를 통해 인근 병원에 옮겼다.
서정원 부산해경서장은 "이호성 선장의 신속한 구조와 추운 날씨에도 옷을 내어준 따스함 덕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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