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천안시의원 "반다비체육관 침수, 설계부터 잘못"

뉴시스       2025.11.27 20:26   수정 : 2025.11.27 20:26기사원문
잦은 누수 문제 발생…시 "하자보수 진행 중"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장혁 천안시의원이 27일 열린 복지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1.27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천안시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즐기기 위해 찾는 반다비체육센터가 잦은 침수 등 부실 설계에 따른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혁 천안시의원이 조속한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혁 의원은 27일 제284회 제2차 정례회 복지문화위원회 체육진흥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곳에 비가 오면 1층 시설에 물이 차오르고, 지하도 침수가 돼서 직원들이 물을 양동이로 퍼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본적인 설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말 그대로 기본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보통 1층에 자리하는 수중운동실에 여기에는 2층에 자리하고 있다. 물의 하중 문제와 방수 등의 문제가 분명히 존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감사 자리에는 천안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도 배석했다. 장 의원은 이 관계자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제가 장애인체육회로 오기 전부터 이미 설계가 끝나 있었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진중록 체육진흥과장은 "기존에 설계단계부터 장애인 시설의 특성과 경사지 등을 고려했어야 하는데 그게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계속해서 하자보수를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중운동실이 2층에 있는 이유는 지상 1층과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평행으로 연결하는 통로가 있어 이 때문에 2층으로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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