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公, 동인천 민자역사철거·복합개발 사업자 공모
파이낸셜뉴스
2025.11.28 09:36
수정 : 2025.11.28 09:35기사원문
철도지하화 연계 개발 본격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재생 추진
지난 1989년 준공된 동인천 민자역사는 2009년 이후 운영이 중단된 뒤, 관리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시설물 안전과 지역민 불편, 상권 침체 등 다양한 문제가 지속됐다. 특히, 철도 역세권이라는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개발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해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의 창의적 개발 역량과 철도 자산관리 경험을 결합해 복합개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사업주관자 공모는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석달간 진행되며, 다음달 16일 관련 사업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동인천역은 복합개발과 철도 지하화가 함께 추진되는 공간으로, 두 사업의 연계를 통해 미래 철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균형있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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