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천연물 소재 산업 육성 위해 기반 구축 및 경쟁력 강화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5.11.28 11:47   수정 : 2025.11.28 11:47기사원문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 내년 착공
인프라-연구-기업 아우르는 전주기 혁신 생태계 조성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천연물 산업 육성을 위해 R&D 체계 구축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2024년 6월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될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올해 특구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강원연구개발특구’ 등을 통해 혁신적 R&D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 소재 원료를 활용한 노쇠 유형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화 기술 및 의약 후보물질 개발을 수행하는 ‘노쇠맞춤형 건강개선 천연물 혁신 기술개발사업’이 공모에 선정, 성장지향형 특화산업 육성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그린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의 경우 설계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허브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되며 총 연면적 6088.79㎡ 규모로 조성된다. 본관에는 연구와 분석, 사무 공간이, 별관에는 세척과 건조, 보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릉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강릉의 그린바이오 산업이 인프라-연구-기업을 아우르는 전주기 혁신 생태계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중에 유일하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와 산학연 연계를 통해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기업들을 다수 유치해 강릉형 천연물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투자 확대와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지역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도시 강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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