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산자원 조성사업 6곳 선정… 국비 94억 확보

바다숲 조성 3개소, 국비 29억원 등 총 36억원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3개소, 국비 65억원 등 총 130억원

[춘천=뉴시스] 28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 수산자원 조성공모사업에 6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9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 수산자원 조성공모사업에 6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94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바다숲과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바다 사막화로 훼손된 연안해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며, 자연암반 복원, 해조류 이식, 폐기물 수거,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2025년 5개소에 이어 2026년에도 강릉 사근진, 동해 천곡, 삼척 임원 등 3개소가 선정돼 2년 연속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에는 국비 29억원과 지방비 7억원을 포함한 총 36억원이 투입되어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인공어초 설치, 어미방류 등의 활동을 포함하며, 전국에서 선정된 10개소 중 강원도는 고성 아야진, 양양 남애, 강릉 안인 해역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국비 65억원과 지방비 65억원을 포함한 총 130억원이 투자돼 5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어항·어촌 현대화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된 데 이어 수산자원 조성사업 공모에서도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풍부한 어족자원이 형성되어 어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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