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1년' 앞 곳곳 집회…"내란특별재판부" vs "온리 尹"

연합뉴스       2025.11.29 17:49   수정 : 2025.11.29 17:49기사원문

'계엄 1년' 앞 곳곳 집회…"내란특별재판부" vs "온리 尹"

'계엄 1년' 앞 곳곳 집회…"내란특별재판부" vs "온리 尹"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12·3 비상계엄 1년을 나흘 앞둔 주말인 2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자유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약 7천명이 모였다.

이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이재명 독재정권', '국민이 심판한다'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다.

종각사거리, 을지로1가, 대한문을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연단에 올라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만기일인 내년 1월 18일 대규모 집회를 벌일 것이라며 "광장에 1천만명이 모여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강남구 테헤란로에서는 오후 3시께 벨라도와 신자유연대 등의 주최로 약 1천명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한국을 다시 위대하게'(MKGA), '오직 윤석열'(Only Yoon)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이재명 방 빼라", "차이나 아웃" 등 구호를 외치며 법원이 있는 서초동까지 행진했다.

행진 도중 한 중년 여성이 쓰러지는 일이 있었지만,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경찰의 도움으로 의식을 찾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계엄 1년' 앞 곳곳 집회…"내란특별재판부" vs "온리 尹" (출처=연합뉴스)


비슷한 시간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는 촛불행동이 집회를 벌였다.

집회에 참가한 약 700명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국민의힘 해체를 외치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방향으로 행진했다.


일부 참가자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죄수복을 입은 모습을 담은 현수막을 밟거나 손으로 내려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계엄 1년' 앞 곳곳 집회…"내란특별재판부" vs "온리 尹" (출처=연합뉴스)


한편, 교사노조연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복궁사거리와 광화문 월대 일대에 모여 '교사 정당 가입 허용'을 외쳤다.

국회 앞에서 나흘째 단식 농성 중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단체는 집값 안정화 대책,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활동 중단, 범죄수익환수법 추진 등을 촉구했다.

honk02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