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름 母, 23세 아들 SNS 계정 관리 해명…"개인 개설 막지 않아"

뉴스1       2025.11.30 11:38   수정 : 2025.11.30 11:38기사원문

배우 남다름/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남다름 어머니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관리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남다름 어머니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계정으로 또다시 말들이 많아졌나 봅니다"라며 "댓글과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읽기 거북한 글들도 달리고 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살짝 억울한 오해를 풀어보자면 10년 정도 된 이 계정은 처음에는 그냥 제 사적인 공간으로 시작됐다"며 "다름이 사진보다는 일상 사진과 글을 올리며 지인들과 소소하게 대화를 나누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다름이 팬분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팔로워가 많아지면서 더 이상 개인적인 일상을 올리는 것이 조심스러워졌다"고 털어놨다.

남다름 어머니는 계정 이름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그는 "또 몇 번의 남다름 사칭 계정이 생기면서 사용자 이름도 '남다름 맘'으로 바꾸고 다름이 소식을 전하는 계정이자 활동 기록용 계정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름이가 성인이 된 후에도 SNS에 큰 관심이 없다 보니 개인 계정을 만들지 않았고, 관심을 가지고 검색해서 찾아오신 분들께서는 '맘'이라는 이름 때문에 아들의 계정을 대신 관리해 주는 것으로 오해하시고,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글들을 종종 남기시기도 한다"며 "저 역시 '맘'이라는 이름을 바꾸고 싶었지만 팔로워 수가 많아서인지 그것마저 쉽지 않아 몇 년째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남다름 어머니는 "억지로 SNS를 막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만들라고 강요하고 싶지도 않다"며 "본인이 하고 싶을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소신도 전했다. 그러면서 "다름이는 SNS는 하지 않지만 다름이를 응원해 주시는 다음 카페 '다름홀릭'에서 팬분들과 글로 소통하고 있는 중"이라며 "다만 사용자 이름을 바꿀 수 있다면 저도 '맘'이라는 글자는 지우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한편 남다름은 2002년생 만 23세로 지난 2009년 방송된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김현중 분)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피노키오'(2014) 최달포(이종석 분) 아역, '육룡이 나르샤'(2015) 이방원(유아인 분) 아역,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정재찬(이종석 분) 아역 등으로 주목받았고, 현재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에 재학 중이다. 최근 '마이 유스'에서 선우해(송중기 분)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오는 5일 넷플릭스 새 시리즈 '자백의 대가' 공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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