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에어버스 여객기 운항 정상화

파이낸셜뉴스       2025.12.01 08:10   수정 : 2025.12.01 0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어아시아 항공 그룹은 에어버스와 유럽연합항공안정청(EASA)이 A320 기종에 대해 긴급 발행한 감항성 개선 지시(AD)에 대해 변경 조치를 최우선으로 신속히 진행, 자사의 A320 계열 여객기에 대한 필수 소프트웨어 롤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긴급 감항성 개선 지시는 말레이시아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9일 새벽 3시경에 접수됐다. 에어아시아는 전사적 대응을 통해 엔지니어링 팀의 신속한 조치와 동시에 에어아시아의 계열사인 항공 MRO(유지 보수, 수리 및 정비 서비스 제공 업체) ‘아시아디지털엔지니어링(ADE)’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24시간 이내로 AD 이행을 완료했다.

에어아시아 그룹 항공 사업 부문 CEO 보 링검(Bo Lingam)은 “이번 규제 당국의 지침에 따라, 에어아시아에서는 즉시 자사의 계열 항공사가 자리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지역의 엔지니어링, 운항, 네트워크, 지상조업,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번 조치는 운영 안전의 최고 기준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운항 24주년을 기념해 전 좌석, 전 노선에 적용되는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이다. 전 노선에 최대 24%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쿠알라룸푸르 14만90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5만8000원 △인천-방콕 16만3000원부터 할인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편도 기준). 간편 환승 노선으로는 편도 기준 △발리 24만8000원 △크라비 25만2000원 △푸켓 25만2000원 △치앙마이 25만2000원부터 시작하는 할인가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좌석 선택 예약 시 일반석 및 핫시트에 한해 24% 할인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번 할인 항공권의 여행 기간은 2026년 1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24주년 생일을 맞아 자축하는 의미로 에어아시아 회원을 대상으로 한 할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에어아시아의 할인 행사를 계기로 승객 여러분이 해변 휴양지에서부터 에어아시아의 신규 취항지까지, 다양한 목적지로 다음 여행을 계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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